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지열발전설비 제조기업 EWK가 상장 첫날 공모가(5000원)보다 2.4배 높은 주가로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EWK는 시초가(1만원)보다 19.5% 상승한 1만19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만30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시초가 대비)를 치기도 했다.

EWK는 국내 유일의 지열발전설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글로벌 1~4위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세계 지열발전 방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바이너리 사이클 발전소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한다.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희망가격 범위(4200~5000원)의 최고가인 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경쟁률은 1160.15 대 1로 올해 최고치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