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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재무] 한화 회사채에 기관 '러브콜'… 올 들어 40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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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한화가 올해 회사채 발행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실적 개선으로 회사채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투자가가 늘어난 덕분에 자금조달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게 돼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3년 만기 공모 회사채 1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해 31일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친 회사채 발행으로 모두 25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3월 1500억원어치, 6월에는 1000억원어치 회사채를 찍었다. 만기는 모두 3년이다. 조달 자금은 대부분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발행 때 수요가 충분히 모이면 당초 목표 대비 조달 금액을 다소 늘릴 계획이다. 이 경우 올 들어 이달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는 최소 35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두 차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2000억원을 조달한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으로 늘어난 금액이다.

    회사채 투자자 사이에선 기관 수요가 충분히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발행 때도 금리를 평가금리보다 각각 0.31%포인트, 0.60%포인트 낮게 확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발행시장 여건이 좋을 때 회사채 발행을 미리 해두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기관투자가 사이에서 A급 회사채 인기가 높아 발행 조건도 회사 측에 유리하게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채권평가사 평가금리는 연 2.8%(3년물) 수준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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