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계란도 소고기처럼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살충제 계란' 파문을 계기로 정부가 계란에도 이력추적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현재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시행하고 있는 축산물 이력제를 앞으로 닭고기와 계란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력추적 시스템은 축산물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국민이 소비할 때까지 전체 유통단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시행하고 있다.

김 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준비와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