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양호한 실적과 '문재인 케어' 수혜 기대로 강세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보다 2800원(4.39%) 뛴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향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시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시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년층 의료비부담 상한 관리안이 추진되면 임플란트의 개인 부담금 비율이 50%에서 30%로 축소된다"며 "이에 내수 시장 수요 증대가 가능하고 15%대를 유지 중인 국내 임플란트 시장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는 임플란트를 포함한 전 사업부 실적이 성장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2%, 82.6% 증가한 1010억원, 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