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복지부, 극희귀질환 전수조사 나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건복지부가 극희귀질환자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극희귀질환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극희귀질환은 국내 환자가 200명 이하거나 별도로 분류되지 않은 질환이다.

    이번 조치는 "극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를 적극 찾아내 대책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극희귀질환인 가성장폐색을 앓고 있는 유다인양(5)과 가족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했다.

    가성장폐색은 장이 수축운동을 하지 못해 음식물 등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고 장에 적체되는 질환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유양처럼 희귀질환으로 지정되지 못한 질환을 파악해 희귀질환으로 지정하고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원요청 사항, 환우회 및 전문학회 등을 통해 극희귀질환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희귀질환 목록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극희귀질환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줄여 극희귀질환 가구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 의료비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Bio News Up-To-Date]국내에서 일어난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

       지씨셀 “몸이 알아서 치료 세포 생성… 유도탄 항암제 새 시장 열 것” 국내 대표 세포치료제 기업인 지씨셀이 ‘유도탄 항암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원성용 지씨셀 각자대표는 지난 3월 11일 “NK세포를 활용한 CAR-NK치료제 임상 결과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AR-NK치료제는 면역세포에 암만 쫓아가는 항체를 붙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 계열 신약이다.지씨셀은 이미 경쟁업체들이 상용화에 성공한 CAR-T치료제의 효능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CAR-NK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T치료제는 암을 공격하는 T세포에 특정 단백질을 찾아가는 항체를 붙인 치료제다. T세포는 몸에 들어온 적군에게 포탄을 쏘듯 공격해 유도탄 항암제로 불린다.NK세포는 T세포와 비교해 소총 부대처럼 정교한 공격이 가능해 암세포 공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T세포가 넘지 못한 고형암 치료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원 대표는 “특정 단백질(CD5) 표적 CAR-NK는 지씨셀의 개발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성공하면 CD5 CAR-NK라는 새 시장이 열릴 수 있어 임상 결과를 지켜보는 후발 주자가 많다”고 전했다.CAR-NK치료제 초기 임상시험(1상)은 국내에서 진행 중으로 올해 6~7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효과를 확인하는 2상 시험은 여러 국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환자 몸에 설계도인 CAR 유전 물질만 넣어주면 CAR 세포를 알아서 생성하는 생체 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신약개발 자금은 간암 수술 후 항암 보조요법에 쓰이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판매해 조달하고 있다. 지난 2월엔

    2. 2

      [COVER STORY② HISTORY]인슐린에서 GLP-1까지… 펩타이드 의약품, 제약산업 중심에 서다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의 폭발적 성장은 펩타이드를 ‘보완적 치료 기술’에서 ‘산업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신약이 크게 성공한 사건이 아니다. 오랜 기간 축적돼온 펩타이드 기술이 산업적 임계점을 넘어서며 만들어낸 구조적 전환에 가깝다.1922년 인슐린이 처음 환자에게 투여되면서 당뇨 치료의 역사가 바뀌었다. 인슐린은 당뇨병을 치명적 질환에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바꾼 최초의 효과적인 치료법이었고 현대 내분비학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당시 제약산업에서 인슐린은 어디까지나 특정 질환을 관리하는 치료제에 가까웠다. 분자 설계나 플랫폼 확장이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었고,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꿀 기술로 인식되지는 않았다. 10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펩타이드는 더 이상 특정 호르몬을 대체하는 치료제가 아니라 제약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핵심 치료접근법(모달리티)으로 자리 잡고 있다.   80년의 축적, 펩타이드 기술의 진화초기 펩타이드 의약품은 인체 생리 기능을 보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인슐린, 글루카곤, 옥시토신 같은 내인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자연이 이미 설계한 분자를 인체에 공급하는 접근법이었으며, 제약산업의 역할은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정제하는 데 집중돼 있었다. 다시 말해 초기의 펩타이드는 ‘설계하는 분자’라기보다 ‘재현하고 공급하는 분자’에 가까웠다.1980년대 이후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고체상 펩타이드 합성(Solid-Phase Peptide Synthesis, SPPS) 기술의 발전과 재조합 디옥시리보핵산(DNA) 기술의

    3. 3

      앱클론 이중항체 ADC 기술 中 특허 등록 마쳐

      앱클론이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차세대 항체약물 복합체(ADC) 관련 기술이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지난 6일 등록증을 수령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한국,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이미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권리망을 구축했다.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특정 암세포 표적 항원과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Cotinine)에 동시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이중 항체를 이용한 신개념 ADC 결합 기술이다.ADC는 암세포의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강력한 세포 독성 약물을 화학적 결합으로 부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항암제다. 하지만 ADC 기술은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기 위해 다단계의 복잡한 화학적 결합 절차를 거쳐야 하며, 개별 항체마다 화학적 결합으로 약물을 부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최종 복합체에 결합돼 있는 약물 개수에 이질성이 발생해 약물의 용해도와 안정성, 약물 동태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이 같은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앱클론은 항체에 코티닌과 결합하는 특이적 결합 부위를 융합한 이중 항체를 개발하고, 약물은 코티닌에 미리 결합된 형태로 준비해 혼합만으로 ADC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장점으로는 범용성이 꼽힌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코티닌에 부착하는 약물로 강력한 세포 독성 제제는 물론, 암 유발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핵산 물질 등 다양한 치료 약물을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혈류에서 빠르게 소실되는 저분자 약물의 단점을 보완하고, 이중 항체와의 결합을 통해 체내 반감기를 연장함으로써 약물의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