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짐 로저스, 노량진 고시촌 찾은 후 "공무원 시험 도전하는 청년들 노력 대단하지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가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지난 11일 방송된 KBS ‘명견만리’에서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는 “대한민국은 극심한 가계부채와 소득 불균형 등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경고했다.짐 로저슨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인물로, 특히 짐 로저스는 서울 노량진 고시촌을 찾은 후 “합격률이 1.8%에 불과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노력은 대단하지만, 매우 안타깝다”며 “청년들이 ‘도전’보다 ‘안정’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사회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이어 짐 로저스는 “한국은 IMF 위기 속에서도 역동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소수 재벌에게 자본과 권력이 집중돼 관료적이고 폐쇄적인 경제구조로 전락했다. 한국 경제는 부정적이라기 보단 정체돼 있다. 지난 20~30년과 달리 한국은 이제 역동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도 짐 로저스는 “‘통일 한국’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남한의 경영기술과 자본이 (북한과) 합쳐지면 굉장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통일 한국만이 반등 기회라고 생각을 전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자현♥우효광 부부, 60억원 빌딩 매입?… 남다른 재력에 `관심↑`ㆍ이파니, 이혼보다 아픈 가정사 "어릴 적 떠난 母, 이혼 후.."ㆍ온라인 뜨겁게 달군 `갓데리` 홍진영… 이 몸매, 현실?ㆍ유승옥, 이 몸매가 어때서...“허리 없으면 망할 몸”ㆍ불혹 앞둔 이효리, 이상순과 나이차 새삼 화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