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에서 강득구(재선)·이성윤(초선)·문정복(재선)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비당권파보다 정청래 대표 측 인사가 더 많이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정청래 체제'의 당 장악력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민주당은 11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중앙위원 투표 50%를 합산한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개표 결과 강득구·이성윤·문정복 후보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이건태 의원은 4위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보선은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전임 최고위원들의 잔여 임기(올해 8월까지)를 채우기 위해 치러졌다.이번 선거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대결 구도로 치러져 주목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대표) 대결'이라는 관전평이 나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정 대표와 가까운 이성윤·문정복 의원이 당선권에 진입하면서 지도부 내 '친정(親鄭)' 색채가 짙어졌다는 평가다.정청래 대표는 결과 발표 전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오늘만큼은 네 편 내 편 따지지 말고 박수를 보내달라"며 당내 화합을 당부했다. 이어 "새로 입성하는 세 분과 함께 '정청래 지도부 완전체'를 구성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원팀·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야당 대표 연석회담' 제안을 거절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조 대표가 이날 당 대변인 입장문을 발송하는 것으로 거절 의사 표명을 갈음했다고 밝혔다.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 특검 및 공천헌금 관련 특검 추가를 위해 연대한다고 밝혔다"며 "여당발 비리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공조'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상은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살리기에 나선 셈이다. '수사 방해 야합'"이라고 했다.조국혁신당은 "수사 대상인 국민의힘과 특검 관련 협의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 도주로 확보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3당 대표 회동은 부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 대표의 갑작스러운 국민의힘과의 공조 주장은 여러모로 부적절하다"고 했다.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은 정교유착 사건의 수사 대상 집단이다. 더구나, 국민의힘에 대한 정교유착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 있던 시기까지 포함한다"며 "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이준석 대표 역시 수사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조국혁신당은 "이 대표의 갑작스러운 '야권 공조' 주장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까지 포함하는 정교유착 수사에 대한 국민의힘과의 방어연대를 구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에서 붉어진 돈 공천 사태는 전혀 언급 없이, 민주당만을 표적으로 하려는 공천 특검 주장은 개혁신당의 그동안 주장과도 배치된다"고 했다.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으로는 정치개혁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