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체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1년 전에 분양해 전매기 가능한 재건축 분양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홍헌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지난해 10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한강 조망이 가능한 강남 재건축 단지인 만큼, 3.3㎡당 4,200만 원이라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경쟁률이 무려 306대 1에 달했습니다.내년 5월 입주예정인 이 단지는 최근 전용면적 84㎡의 분양권이 15억8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분양 당시 보다 2억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내년 말 9,500세대가 입주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도 전용 84㎡ 분양권이 1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8.2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권 거래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 이전에 분양한 재건축 단지들이 귀한 대접을 받고있는 겁니다.<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자문센터 차장"재개발 재건축 단지에 있는 새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입주권이나 분양권에 투자해야하는데 이번 대책으로 모두 거래가 어려워지면서 전매를 할 수 있고 중도금 조달이 비교적 용이한 지난 11.3 부동산 대책 이전에 공급된 분양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래미안 블레스티지, 디에이치아너힐즈, 신반포자이 등도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이번 8.2 대책으로 집단대출도 LTV가 40%로 강화됐지만 이들 단지는 예외입니다.대책 발표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는 만큼, 기존 분양권이나 중도금 승계를 받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특히 9억 원 이하 소형 아파트들은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자현-우효광 부부, 어마어마한 재산 어느 정도길래? 60억 빌딩 매입 `재조명`ㆍ이파니, 이혼보다 아픈 가정사 "어릴 적 떠난 母, 이혼 후.."ㆍ불혹 앞둔 이효리, 이상순과 나이차 새삼 화제ㆍ유승옥, 이 몸매가 어때서...“허리 없으면 망할 몸”ㆍ8년전 정우성에 반한 일본 여배우 누군가 했더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