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영업익 236억…67% 늘어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 순이익이 2017억4600만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453.3%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 같은 실적은 PCA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2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보장성보험 신규 계약에 따른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나오는 ‘연납화보험료’도 56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430억원에서 30%가량 증가했다.

CJ E&M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7.2% 증가한 2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253억원으로 19.1%, 순이익은 4046억원으로 845.1% 늘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4% 증가한 692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해외 실적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781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8.6% 증가했다. 매출은 5747억8600만원, 순이익은 560억4700만원으로 각각 105.7%, 238.8% 늘었다. 반도체산업이 활황을 보이면서 장비 수주가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에프에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550원(4.45%) 오른 3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섬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000억원으로 10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한 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4조258억원의 2분기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342억원, 2587억원 손실을 내 적자폭이 커졌다.

코스맥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2% 감소했다. 매출은 2323억원으로 17.5% 늘었지만, 순이익은 95억원으로 8.4% 감소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