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캡처)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세자빈을 간택하겠다는 장영남에 당황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원성공주(장영남 분)가 왕원(임시완 분)의 세자빈을 간택하겠다며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렬왕(정보석 분)은 왕원에게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 라며 물었다. 이어 충렬왕은 “마음은 이미 거기에 가있는데 세자빈 간택이 기쁘겠냐”며 원성공주에게 말했다.

이에 원성공주는 왕원에게 “이 말이 사실이냐”며 물었다. 왕원은 “가문이랄 것은 없는 처지 맞습니다”며 말했다. 이를 들은 충렬왕은 원성공주에게 “어찌 몰랐느냐”며 비아냥거렸다.

원성공주는 “마음에 드는 계집 따위 어차피 스쳐가는 바람인데 열둘 스물넷이면 어떠하냐. 허나 세자빈은 다르다. 장차 이 나라의 왕비가 되고 국모가 될 사람, 평생 숨을 거둘 때까지 함께 해야 할 것이니 힘을 다해 잘 골라보겠다”며 충렬왕에게 말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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