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10명 중 8명 취업, ‘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주목
“기초적인 전기부터 CCTV 부속품 및 설치과정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전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 수료 후 기대이상으로 빨리 취업에 성공했다. CCTV 설치는 물론 유지관리,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배운 덕분에 현장에서도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지난해 수원시와 수원HRD센터가 진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보안네트워크(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수료한 A씨(남, 44세)는 현재 한 중견 CCTV 시공업체에 근무 중이다. 기존에는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해 왔지만, 장기 불황으로 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 위해 직업교육의 문을 두드린 것이 A씨의 인생 진로를 바꿔놓았다.

수원시, 2010년부터 보안네트워크분야 전문가 양성에 앞장
수원시가 수원HRD센터를 통해 2010년부터 진행 중인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제조업 공동화가 심화되는 지역 문제를 극복하고, 지식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서비스 산업 중심의 도시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CCTV 등 보안네트워크 산업은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높고 기술 엔지니어들의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한 분야인 반면, 전문적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은 부족하다. 이에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이 CCTV 분야 취창업을 위한 필수코스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7년간 취업자 수 450명,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지난 7년간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수료한 579명 중 450명(78%)이 취업에 성공하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2017년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CCTV 시공, 네트워크, 유지관리부문 취업·창업 희망자 ▲개인사업자(2016년 1억5천만원 이하 부가세 표준증명 제출) ▲취업성공패키지(내일배움카드) 2단계 직업훈련 선택 예정자 ▲관련 업종 임시직/일용직 경력자로 직무개발 통해 재취업 희망자 등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CCTV 시공 및 출입통제, CCTV 네트워크 및 IoT 등으로 교육기간은 9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수원HRD센터(수원시 근로자종합복지관 5층) 방문접수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5명으로, 교육비는 국비·지방비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생 자부담금은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