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또 하나의 명작 예고
지방시는 ‘고소영 핸드백’으로 유명해진 ‘판도라’를 비롯해 ‘안티고나’ ‘나이팅게일’ 등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입체적인 형태, 가죽 질감 등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인기를 이어갈 후속작으로 올 가을 ‘듀에토 백’과 ‘인피니티 백’을 선보였다.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
지방시의 듀에토 백은 각기 다른 질감의 가죽, 대비되는 색상을 사용해 조화를 강조한 핸드백이다. 이탈리아어로 ‘2중주’를 뜻하는 ‘듀에토’로 이름을 정한 것도 두 가지 조화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몰 사이즈로 제작했다. 지방시가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이 가방은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안티고나 백에서 영감을 받아 삼각형 모양의 덮개, 오버사이즈 지퍼 등을 채택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색상과 사이즈, 형태로 발전시켰다. 비대칭 구조로 제작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지만 수납력은 뛰어난 편이다. 안쪽에 작은 지퍼가 달린 주머니가 있어 열쇠 등을 수납하기 좋다. 어깨 스트랩은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크로스로 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고 끈을 안쪽에 숨기면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