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단말기자급제 도입 급물살...통신시장 `동상이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단말기 완전자급제`를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다음달 정기 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입니다.휴대폰 구매와 통신요금 가입이 완전히 분리된 채 판매돼 각자 상품 경쟁력이 강화될 거란 기대가 크지만 통신시장 참가자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단말기 완전자급제는 휴대폰 구매와 이동통신요금 가입을 완전히 분리하는 제도입니다.일반적으로 소비자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동시에 통신요금제에 가입하는데, 이를 분리해 휴대폰은 제조사의 판매점이나 별도 유통망에서 판매되고 통신사에서는 요금제 가입만 가능케 하도록 한겁니다.그간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휴대폰을 판매하던 이동통신사는 아예 휴대폰 유통에 손을 떼게 됩니다.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이통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는데 쓸 수 있어 소비자 혜택이 늘어날 거란 기대가 큽니다.이런 배경에 단말기 완전자급제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다을달 초 정기 국회 때 발의될 예정입니다.<인터뷰>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시장 경쟁 체제에서 자율적으로 요금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동통신 서비스 경쟁도 시키고 단말기도 여러가지 선택할 수 있도록 단말기 가격도 경쟁할 수 있도록.."하지만 이동통신사를 포함한 통신시장 참가자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SK텔레콤이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내부 검토 중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연간 수조원에 달하던 판매 보조금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한편, 시장점유율이 높은 SK텔레콤이 요금제 가격을 낮추면 다른 통신사도 어쩔 수 없이 따라가 매출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알뜰폰 업계는 이통3사의 보조금이 줄어드는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휴대폰 대리점주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통신사의 보조금 자체가 없어지는 상황에서 단말기 유통망이 제조사의 대형 유통망 위주로 재편될 거란 우려때문입니다.<인터뷰>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기존 다른 전자제품 보면 PC나 이런 것들 전자상거래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려간 부분이 있잖아요 경쟁을 하니까. 분명히 긍정적 효과가 있죠. 하지만 기존의 판매점들이 대부분 소상공인들이잖아요. 자기네들 죽이려고 한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겁니다."가계통신비 인하의 대안으로 새롭게 부상한 단말기 완전자급제. 시장 참여자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해 제도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집니다.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길건, 한 달만에 10kg 감량도? "누구나 탐낼 몸매 만들었지만.."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