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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7월 美판매 28% ↓…투싼만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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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지난달 18% 감소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한경DB)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한경DB)
    현대자동차의 7월 미국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가까이 급감했다. 주요 차종 대부분이 판매 침체를 겪은 가운데 투싼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판매대수가 작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5만4063대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중 현대 브랜드는 5만2419대, 제네시스 브랜드는 1644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법인 판매가 10% 아래로 떨어진 것이 전체 판매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요 차종 가운데선 주력 모델인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와 쏘나타 부진 여파가 컸다.

    작년 7월에 2만대 넘게 팔렸던 아반떼와 쏘나타가 각각 1만3287대, 1만648대로 대폭 줄었다. 쏘나타 판매량은 작년 7월 대비 반토막 났다.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델은 투싼이었다. 투싼은 월 최다 판매인 1만1257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기아차를 포함하면 지난달 현대·기아차 미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8% 줄어든 11만466대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5.9% 하락한 5만6403대를 팔았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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