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총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7조4013억원, 영업이익은 49.0% 줄어든 873억원을 기록해 당초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전자소매(하이마트), 편의점, 홈쇼핑등의 호조에도 백화점과 마트의 국내사업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해외부문의 적자폭 확대가 실적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 하향 조정하고 3분기까지는 영업이익의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4분기에는 추경 효과와 내수 활성화 정책 등과 맞물려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