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문 "미국 적대정책 철회까지 연속 타격…성과 계속 볼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 매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2차 시험발사 성공과 관련해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지속해서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할 것임을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민족사적인 대승리를 안아온 긍지 드높이 연속공격 앞으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세계는 모진 광풍과 시련 속에서도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는 주체 조선의 눈부신 성과들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신문은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이 "미제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고통에 대하여 무릎 꿇고 사죄할 때까지 연속 타격전을 들이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 신념의 힘 있는 과시"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연속 타격전' 등을 거론하는 것은 미 본토를 위협하는 핵·미사일 능력의 지속적인 과시를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계속해서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또 '조선의 힘 세계를 뒤흔든다'는 제목의 정론에서는 "이 땅은 지정학적 숙명론을 감수하던 그 나라가 아니다"라며 "미제가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로부터 우리가 미제를 사정권 안에 넣고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정치적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kimhyoj@yna.co.kr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민족사적인 대승리를 안아온 긍지 드높이 연속공격 앞으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세계는 모진 광풍과 시련 속에서도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는 주체 조선의 눈부신 성과들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신문은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이 "미제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고통에 대하여 무릎 꿇고 사죄할 때까지 연속 타격전을 들이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 신념의 힘 있는 과시"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연속 타격전' 등을 거론하는 것은 미 본토를 위협하는 핵·미사일 능력의 지속적인 과시를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계속해서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또 '조선의 힘 세계를 뒤흔든다'는 제목의 정론에서는 "이 땅은 지정학적 숙명론을 감수하던 그 나라가 아니다"라며 "미제가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로부터 우리가 미제를 사정권 안에 넣고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정치적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kimhyo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