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내달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환노위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요청 사유서에서 "김 후보자는 노동문제를 비롯한 생활정치에 대한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실천가"라며 "노동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사정을 두루 아우르는 폭넓은 친화력을 토대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의 축소, 일자리 안전망 강화, 차별 없는 좋은 일터 만들기, 일·가정의 균형 실현 등 산적한 노동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