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쓰리가 충북 진천군 일대 약 3만 평 규모의 토지를 117억원에 취득, 소방 및 특장차 복합제조단지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엔쓰리는 "국내 소방센터 건립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소방차 생산은 물론 베트남 등 해외 소방 및 특장차 생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엔쓰리는 앞으로 베트남 기업과 손잡고 현지 소방 및 특장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베트남 업체가 판매를 담당하고, 이엔쓰리가 생산을 맡는다.

이엔쓰리는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까지 베트남 시장은 성장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시장 선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베트남에 총 37대(약 135억원)의 소방차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