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영업익 44% 늘어 2554억…GS건설·대우건설도 영업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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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분기 실적발표
LG이노텍 흑자전환…OCI 부진
LG이노텍 흑자전환…OCI 부진
삼성물산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 늘어난 25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936억원을 크게 웃돈 어닝서프라이즈다.
매출은 7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도 높은 경영체질 개선을 단행한 게 효과를 봤다”며 “건설과 패션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설사들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9.4%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1450억원)은 작년 전체 영업이익인 143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물량 착공과 신규 수주가 함께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2% 늘어난 2569억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순이익도 3조1252억원과 1481억원으로 3.2%, 175.8%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7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46.1% 증가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5억원, 17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3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늘었다.
반면 LG상사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컨센서스(576억원)를 크게 밑도는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감소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오만 8광구 석유의 선적 지연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OCI도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줄었다. 컨센서스는 362억원이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매출은 7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도 높은 경영체질 개선을 단행한 게 효과를 봤다”며 “건설과 패션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설사들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9.4%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1450억원)은 작년 전체 영업이익인 143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물량 착공과 신규 수주가 함께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2% 늘어난 2569억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순이익도 3조1252억원과 1481억원으로 3.2%, 175.8%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7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46.1% 증가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5억원, 17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3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늘었다.
반면 LG상사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컨센서스(576억원)를 크게 밑도는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감소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오만 8광구 석유의 선적 지연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OCI도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줄었다. 컨센서스는 362억원이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