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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증권사에 30대 임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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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증권, 골드만삭스 출신
    파생전문가 이중훈 씨 영입
    메리츠종금증권이 골드만삭스 출신 30대 파생상품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자본금 기준 국내 상위 10대 증권사에 30대 임원이 없는 만큼 업계 최연소 임원이 탄생하는 셈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7일 이중훈 골드만삭스 홍콩법인 상무를 파생본부장(상무보)으로 선임했다. 1981년생(36)인 이 본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 금융투자업계로 진로를 바꿔 최근까지 홍콩 골드만삭스 아시아본부 주식구조화 상품본부에서 근무했다.

    이 본부장은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학위인 JD(Juris Doctor)를 취득했다.

    국내 상위 10대 증권사 가운데 30대 임원은 이 본부장과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36) 등 두 명뿐이다. 양 사장이 대신증권의 최대주주인 점을 감안하면 비(非)오너 중에는 이 본부장이 유일하다. 나머지 10대 증권사에선 1974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미래에셋대우의 정지광 이사(신성장투자본부장)와 메리츠종금증권 이경수 상무(리서치센터장), 하나금융투자의 이철호 상무(준법감시인) 등이 각사의 최연소 임원으로 꼽힌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파생본부를 설립하는 동시에 이 상무를 본부장으로 전격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이 2014년 성과 기반 보상시스템을 도입해 여러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것처럼 다시 파격적 용병술을 꺼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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