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사진=KBS N스포츠 방송 화면 캡처)NC 다이노스 박석민(32)이 지난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석민은 고인에게 5명의 자녀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유가족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박석민은 23일 유가족을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근황을 듣고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도 선물했다.다섯 아이의 어머니는 “저희 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무어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라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섯 아이와 어머니는 이날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관람하며 박석민 선수를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석민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야구 후배들을 위해 모교 등에 2억여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석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석민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이후 상무 야구단(2005~2007), 삼성(2007~2015.11)을 거쳐 2015년 12월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8년 첫 세 자릿수인 187루타를 기록한 후 2016년까지 9년 연속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올해 구단 최초이자 KBO리그 통산 45번째 2,000루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데일리뉴스팀 김진영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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