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 한국적 관행 깬 오프닝 크레디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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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포스터)영화 `군함도`의 오프닝 크레디트가 영화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통상 한국영화를 보면 본편 상영 직전 배급사·제작사의 로고 등이 담긴 리더필름이 먼저 나온다.이어 검은 화면에 다시 한 번 투자·배급사의 이름이 나온 뒤 1∼2분가량에 걸쳐 부분투자사들의 명단이 줄줄이 나열된다.그러나 `군함도`는 공동 투자사들의 명단을 오프닝 크레디트에 넣지 않고, 엔딩 크레디트로 돌렸다. 그 자리에는 출연진을 비롯해 의상, 분장, 특수효과 등 주요 스태프들의 명단을 넣었다.이는 창작자보다 `돈을 댄` 사람들의 이름을 먼저 넣는 관행을 고쳐보겠다고 공언해온 류승완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사실 공동 투자사들의 명단을 오프닝 크레디트에 올리는 것은 전 세계에서 한국만이 유일한 관행이라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영화계에서는 이런 관행을 두고 "창작자보다 투자자들을 더 중시하는 행태"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방송복귀 알린 이혜영 근황보니...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차유람♥이지성, 딸 위한 ‘100평’ 집 공개…‘40억 인세수입’ 히트작가의 위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