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국내에서 카자흐스탄 정책금융 기관인 중소기업개발펀드(DAMU) 직원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연수를 진행한다.이번 정책연수는 지난해 12월 중진공과 DAMU 사이의 기관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연수 대상자는 DAMU의 정책관리국 및 전략분석, 프로그램 금융부 등의 관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분야 및 방식, 기업평가기법 △중소벤처기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비대면·온라인 지원 절차 △기금관리를 위한 자금조달 및 운영방법 등 중진공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략 등이 해당한다.특히, 올해는 △대․중견·중소 협력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규로 추진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매출채권 조기 유동화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중소기업의 인력지원 사업인 내일채움공제 등 중진공 추진사업 중 DAMU의 관심 사업을 포함해 소개할 예정이다.이외에 중진공은 서울 구로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혁신적인 청년 CEO를 양성하는 창업사관학교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 참여 입주기업 소개 등 현장 투어를 병행한다. 또한, 최근 카자흐스탄 내에서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 금천구 소재 ESG 컨설팅 전문기업인 이에스지아이를 방문하여 ESG 경영 확산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스마굴로프 탈갓 DAMU 정책관리국 국장은 "이번 정책연수는 대한민국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의 모범사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중소
현대차·기아는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이하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은 지난해 발족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주축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지난해 출범한 단체로, 현재 총 34개의 정부·지자체와 민간단체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작년부터, 현대차는 올해부터 경기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에 합류했다.이날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에서 현대차·기아는 경기지역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한층 높은 안전보건 역량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보호구 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각 사 공사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개설하고 각종 법정 서류 준비와 공사 현장 점검을 합동으로 진행하는 등 안전 역량이 전이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각종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안전보건 의식을 제고하고, 정기 안전진단 및 수행 활동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불의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이외에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산업안전대진단'을 협력사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협력사는 제도에 대한 정보습득과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속 각 주체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활
올해부터 고가의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 부착해야 해 수입차 브랜드들의 '법인 판매'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람보르기니는 오히려 법인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입차 법인 판매는 2만56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수치. 같은 기간 개인 판매가 전년 대비 2.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법인 판매량이 더 크게 쪼그라들었다.여기에는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 부착하도록 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세금 혜택을 노리고 고가 수입차를 법인차로 샀던 이들이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매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올해부터 시행 중인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공공·민간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000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법인 전용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운행비 등을 세법상 비용으로 공제하는 고가 법인 차량을 법인 소유주나 가족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하지만 람보르기니는 올 들어 법인 판매량(93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늘었다. 같은 기간 BMW(15.7% 감소) 메르세데스-벤츠(29.8% 감소) 포르쉐(41.4% 감소) 등 수입차 브랜드의 법인 판매량이 대폭 감소한 것과 상반된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람보르기니의 판매 성장을 이끈 모델은 '우루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1~4월 전체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우루스는 판매 가격이 2억5000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모델임에도 스포츠카의 성능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안락함을 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