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78억 규모 계약 해지...전년도 매출의 13% 규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분자진단업체 씨젠이 2014년 베크만쿨터와 체결했던 분자진단 시약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77억5102만원가량이다. 2013년도 매출액 기준 13.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씨젠은 베크만쿨터가 분자진단 사업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더 이상 계약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계약 해지사유를 밝혔다.
씨젠 측은 베크만쿨터의 사업 계획 변경으로 인한 일방적인 결정 및 통보이고,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까지 활발히 제품 개발과 이후 사업절차에 관해 논의하고 있었는데 제품 개발 완료와 출시를 앞두고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당사의 기술이나 제품 개발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 배상에 대해 상대방과 협의해 나갈 것이며, 불가피한 경우 법적 대응까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계약금액은 77억5102만원가량이다. 2013년도 매출액 기준 13.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씨젠은 베크만쿨터가 분자진단 사업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더 이상 계약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계약 해지사유를 밝혔다.
씨젠 측은 베크만쿨터의 사업 계획 변경으로 인한 일방적인 결정 및 통보이고,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까지 활발히 제품 개발과 이후 사업절차에 관해 논의하고 있었는데 제품 개발 완료와 출시를 앞두고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당사의 기술이나 제품 개발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 배상에 대해 상대방과 협의해 나갈 것이며, 불가피한 경우 법적 대응까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