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터키에 투자말라"…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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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보·사업 제재 등 착수
![메르켈 독일 총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707/AA.14349610.1.jpg)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터키의 외국인 관광객 중 독일인의 비중은 15%에 이른다. 또한 독일은 터키가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자, 중국 다음으로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다. 터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터키의 독일 수출액은 131억달러(전체의 9.8%), 수입액은 215억달러(전체의 10.8%)였다. 양국 간 무역 규모는 터키 전체 무역량(3411억달러)의 10%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https://img.hankyung.com/photo/201707/AA.14349627.1.jpg)
독일 일간지 디차이트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지난해 터키에서 일어난 쿠데타 시도 배후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을 지목하고, 그와 연계된 인물들을 숨겨준 혐의로 자동차회사 다임러, 화학회사 바스프 등을 포함한 68개 독일 사업체 명단을 독일 정부에 전달했다..
터키는 즉각 반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변인 이브라힘 칼른은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터키 외무부도 독일 외무부 발표가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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