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설치류 같다” 수해속 외유 도의원 막말사진설명: 수해현장을 뒤로하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에 대해 “국민은 레밍”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김학철 도의원에 대한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수해현장을 뒤로하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에 대해 “국민은 레밍”이라고 막말을 했기 때문.프랑스와 이탈리아로 연수를 떠난 김학철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충주1)은 지난 19일 오후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lemming)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물난리 속 외유성 연수를 떠나 비난을 산 충북도의회 최병윤·박봉순 의원은 20일 도청에서 대도민 사과를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들은 "모든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당장 내일부터 모든 일을 제쳐 놓고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크게 실망하고 상처를 입은 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몸을 낮췄다.두 의원은 사죄의 의미로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하는 것을 신중히 고민해 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이들과 함께 외유에 나섰던 한국당 김학철(충주1)·박한범 의원은 항공권이 확보되는 대로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의원 4명은 지난 16일 충북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하지만 국내에서 물난리 속에 외유를 떠났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을 결정했다.이들 중 김학철 도의원은 지난 19일 일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과 관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막말을 해 분노를 샀다.한국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 당 소속 도의원 3명에 대해 제명 권고로 윤리위원회에 넘겼다. 제명은 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당원 징계다.김학철 도의원 이미지 = 연합뉴스이슈팀 김서민기자 croon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결혼 욕구 부르는` 지성♥이보영, 화보같은 일상… 금슬 비결은?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8년전 정우성에 반한 일본 여배우 누군가 했더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차유람♥이지성, 딸 위한 ‘100평’ 집 공개…‘40억 인세수입’ 히트작가의 위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