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밸류에이션 매력 크다…투자의견↑"-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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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제주항공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국내 공항의 여객 지표 상승세가 전분기 대비 둔화되면서 제주항공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제주항공의 핵심 매출기반인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은 빠르게 늘고 있어 이익 기대치를 낮춰잡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특히 국제 여객 수송량이 크게 늘면서 2분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었을 것"이라며 "582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355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5.3%, 1519.4% 늘어난 수치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기존 KB증권 추정치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국내 공항의 여객 지표 상승세가 전분기 대비 둔화되면서 제주항공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제주항공의 핵심 매출기반인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은 빠르게 늘고 있어 이익 기대치를 낮춰잡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특히 국제 여객 수송량이 크게 늘면서 2분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었을 것"이라며 "582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355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5.3%, 1519.4% 늘어난 수치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기존 KB증권 추정치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