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사진=방송캡처)

'동상이몽 시즌2'가 2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시즌2)'의 시청률은 1부 5.6%, 2부 7.0%, 최고 8.1%(이하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1부 4.5%, 2부 5.8%)을 기록했다. 또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4.5%(전국 4.9%), MBC 'MBC 스페셜;은 4.3%(전국 4.3%)로 '동상이몽 시즌2'는 2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동상이몽 시즌2' 중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화제의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이었다. 두 사람은 '쪽쪽' 뽀뽀 소리가 끊이지 않은 달달한 신혼의 아침 일상부터 체중 관리 신경전, '결혼 계약서' 작성을 둘러싼 두 사람의 '동상이몽' 에피소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왜 이렇게 남편에게 무섭게 하냐. 눈을 부라리면서 말한다"는 서장훈의 질문에 추자현은 "남편이 연애 때는 안 그랬는데 혼인 신고서 도장 찍고 난 뒤 부쩍 자기 말이 많아졌다"며 "중국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이 급하니까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빽빽 나간다"며 항변했다.

이어 추자현은 수줍게 "(남편이) 제 중국어가 귀엽대요"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MC들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동시에 '누가요?'라고 되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저 제 자랑하는 거 좋아해요"라고 털털하게 말하며 "남편이 귀여워해주니 제가 조금 더 강하게 말하는 것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추자현의 귀여운 셀프 자랑 토크는 순간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를 통해 다음 주 '동상이몽 시즌2'에서 '결혼 8년 차' 프리랜서 아나운서 부부 이지애-김정근 커플의 관찰 카메라가 등장, '워킹맘vs육아대디'의 '동상이몽' 현장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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