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감독은 17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곽현화 씨의 고소 이후, 저는 지금까지 3년 동안 매일매일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곽현화는 SBS 플러스'내 말 좀 들어줘'에 출연해 영화 '전망 좋은 집'과 관련해 "성인영화인 줄 알고 출연했었던 사람이 돈을 생각해서 일을 벌인 것처럼 됐더라"고 밝혔다.
이어 곽현화는 "너무 가슴 아픈 게 나는 성인영화라고 생각 안 하고 찍었다"라며 "물론 영화에 베드신이나 노출신이 있더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영화가 보이는 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곽현화는 "좋게 만나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일을 겪으면서 중간에 헤어졌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 기댔던 게 무너졌다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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