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항공우주, 방산비리 의혹에 '급락'…신저가 경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항공우주가 급락중이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4800원(8.33%) 하락한 5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5만1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14일 개발비 등 원가조작을 통해 제품 가격을 부풀려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사기) 등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전날 감사원은 '국산 명품 무기'로 알려졌던 한국형 기동 헬기인 수리온 (KUH-1)이 비행 안전성조차 못 갖춘 결함 헬기였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3명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고 관련자 2명에게 강등 등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비리 이슈가 현실화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 대응보다는 관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4800원(8.33%) 하락한 5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5만1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14일 개발비 등 원가조작을 통해 제품 가격을 부풀려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사기) 등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전날 감사원은 '국산 명품 무기'로 알려졌던 한국형 기동 헬기인 수리온 (KUH-1)이 비행 안전성조차 못 갖춘 결함 헬기였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3명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고 관련자 2명에게 강등 등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비리 이슈가 현실화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 대응보다는 관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