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공간·피트니스 등 편의시설 보강
국내 최대 송도 한옥호텔 연말까지 증축
국내 최대 한옥호텔인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전통문화 체험공간과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0억여원을 들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 연면적 250㎡ 규모의 지상 2층짜리 한옥 한 동을 추가로 짓는다.

신축 한옥의 1층은 전통문화 체험공간, 2층은 고객 체력장, 샤워장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운영하는 이 호텔은 2만8천㎡의 부지에 고려·조선시대 건축 양식대로 지어졌고 총 30개 객실과 예식장, 세미나실, 연회장 등을 갖췄다.

전통 건축 명장들이 호텔 건축에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 호텔 등급 심사에서 한옥호텔 중 최초로 5성 등급을 획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 보완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