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해피독(이하, 해피독티비)은 `TV는 사람만 보는 것`이라는 인식의 벽을 가볍게 허물었다.
2015년, 초창기의 해피독티비는 반려견을 위한 콘텐츠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점차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볼 수 있는 융합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온전한 `전문 애견 채널`로 거듭났다.
현재 티비텐플러스(TV10plus)에서 방영 중인 해피독티비의 대표프로그램 <당신도 개를 키울 수 있다>(이하 <당개키>)를 주목해보자. 반려인과 반려견의 소소한 일상과 행복을 전하는 <당개키>는 예능적 재미와 공익성이 잘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방송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안소미는 전국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와 유기견을 입양한 유명 연예인의 집을 찾아가 대중들에게 버려진 동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운다. <당개키>의 유기견 입양사례,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방송인 안혜경이다. 안혜경은 두 번이나 파양을 당한 강아지 ′럭키′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 시청자들은 `럭키`의 일상을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다시 거리로 내쫓는 파양이 반려동물에게 얼마나 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상처를 남기는지에 관한, 방송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영상 곳곳에서 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사는 안혜경의 러브하우스를 엿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당개키>를 통해 시청자는 미처 몰랐던 동물 보호 단체도 알아갈 수 있다. <당개키>의 첫 화에 등장하는 `동물자유연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 보호 단체 중 하나다. `고통을 호소하는 모든 생명체는 그 고통을 치유 받을 권리가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3년 6월 23일 `한국동물복지협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2013년에는 포획된 돌고래들을 자연에 방사하는 프로젝트를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 바 있다. 이 단체는 피학대 동물의 구조 및 보호를 주요 활동으로 하며, `반려동물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복지센터`에는 사연 있는 동물들이 많다. 추운 겨울날 소금 포대에 담겨 산 정상에 버려진 강아지 ′랭이′와 공사장에서 학대받다가 어렵게 구조된 강아지 `보스`의 이야기는 개그우먼 안소미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해피독티비의 콘텐츠들은 국내 반려견의 심리상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서 만들어졌다. 즉, 국내 반려견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서구 반려견과 한국 반려견의 생활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서구 반려견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주거 환경 속에서 활발히 뛰어다니며 생활한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반려견의 심리를 안정시켜주는 콘텐츠가 필요할 것이다. 반면에 한국 반려견은 상대적으로 좁은 주거 공간과 통제된 환경 속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은 반려견을 심리적으로 가라앉게 만들어, 심해질 경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나 1인 가구 반려견의 경우, 온종일 혼자 있어야 하므로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에, 국내 반려견에게는 긍정적인 기운을 고조시켜주는 콘텐츠의 필요가 절실해졌다.
해피독티비가 영상과 함께 음악을 제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피독티비에서 제공하는 음악들은 동물 행동 전문가, 수의학과 교수들이 국내 거주 반려견들을 연구하여 제작한 것이다. 해피독 음원은 반려견들이 폐쇄 공간에 장시간 홀로 있어도 정서적 안정과 유쾌함을 잃지 않도록 놀이 편, 힐링 편, 나들이 편으로 구성된다.
유기견 발생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여름 휴가철이다. 홀로 집을 지킬 `내 강아지`를 위해 채널 해피독을 바캉스 선물로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해피독티비는 KT IPTV 203번, 딜라이브 125번, 현대 HCN 28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월 8,800원의 유료채널. (사진= 해피독티비)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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