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1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수익을 개선했다. 참가자 9명 중 8명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0포인트(0.58%) 오른 2396.00에 마감됐다.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다. 외국인이 1000억원을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실적 기대감에 역대 최고가로 치솟았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전날보다 1.85포인트(0.28%) 내린 656.01을 기록했다.

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는 활발한 매매로 참가자들 중 수익을 가장 많이 개선했다. 이날만 3.14%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손실률을 6.87%로 축소했다.

보유 종목 가운데 유니퀘스트가 10% 넘게 급등한 영향이 컸다. 또 민 대리는 유니퀘스트가 급등한 틈을 타 일부 매도에 나서며 12만원 가량을 벌었다. DMS도 일부 정리하며 17만원 이득을 봤다.

민 대리는 옵트론텍을 신규 추가했다. 소폭 상승한 서울반도체의 비중을 확대하고 일부 되파는 과정에선 27만원 손해를 봐 아쉬웠다.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도 이날 2%포인트가 넘는 수익을 개선해 눈에 띄었다. 2.18%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은 2.5%로 늘었다.

김 과장이 보유중인 9개 종목 가운데 롯데케미칼 티씨케이 에코프로 싸이맥스 등 4개 종목이 올랐다. 이녹스를 모두 팔며 11만원을 잃었지만 에스에프에이를 전부 정리한 덕에 145만원을 벌 수 있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은 1%포인트가 넘는 수익을 개선했다. 박 과장은 1.81%포인트를 추가해 누적손실률이 8.81%로 축소됐고 이 부장은 1.66%포인트를 개선, 누적수익률이 5.06%로 확대됐다.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노원PB센터 차장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소폭을 손해를 봤다. 누적손실률은 7.05%를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 팀은 누적수익률 13%대(13.72%)를 유지, 전체 참가자들 중 누적 1위를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 자신감의 요정팀과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도 각각 누적수익률 11.03%, 10.93%를 기록하며 2, 3위를 이어갔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