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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테크노파크-에나인더스트리, 친환경자동차부품 연구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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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실차무향실 및 고가 연구장비 활용을 통한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와 ㈜에나인더스트리가 11일 경북TP 2층 세미나실에서 친환경자동차부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에나인더스트리는 경산 진량공단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으로, 연매출액 1000억, 종업원 수 290명의 지역발전 기여도가 높은 중견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자동차 시장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고무제품부터 플라스틱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용 방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나인더스트리의 주생산품인 자동차용 파워트레인 마운트는 엔진의 진동 소음을 흡수하는 중요 부품으로, 고주파 진동특성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한 부품을 차량에 장착한 상태에서 전체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샤시다이나모 장치(차량 구동 장치) 와 실차무향실(외부소음 차단 시험실)의 구축비용이 수십억원에 달해 연구개발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나인더스트리는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샤시다이나모 시험장치와 실차 무향실을 활용 가능하게 됐다. 실제 도로주행 조건을 시뮬레이션 하고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한 채 차량의 소음 진동을 정밀하게 측정, 제품 연구개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는 오는 11월 실차기반 방진부품시뮬레이터 내구시험기(약 9.2억)를 구축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마운트, 방진 부싱 등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실제 주행 도로에서 측정한 하중데이터를 그대로 부품에 재현하여 평가하는 실차 기반 시뮬레이션 내구 시험이 필요하며,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시험이다.

    경북TP에서 본 시험기 도입을 통해 에나인더스트리뿐 아니라 지역 중소부품업체들의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 및 회원사 가입을 통해 에나인더스트리는 장비활용 시 20%의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게 되며, 양 기관은 장비이용에 대한 협력을 기초로 향후 정부과제 공동수행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향후 ㈜에나인더스트리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상황인지 관련 센서”, “자동차용 무선충전 기술” 등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호 보유한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하여 기업수요 중심의 동반자적 협력모델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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