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장 미셸 바스키아 '그라피티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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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뉴욕에서 헤로인 중독으로 사망하기 6년 전 그린 이 작품은 낙서인지 작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파격적 ‘그라피티 아트’의 걸작이다. 푸른색 바탕 화면에 흑인을 연상시키는 검은색과 빨강, 하양, 노란색을 덧칠해 마치 악마처럼 묘사했다.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현대인의 온갖 욕망과 위선을 강렬한 터치와 색채 미학으로 승화시킨 일관된 메시지가 흐른다.
이 작품은 지난달 뉴욕 소더비경매에서 추정가를 훨씬 뛰어넘은 1억1050만달러(약 1250억원)에 낙찰됐다. 역대 미술품 경매 사상 여섯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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