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소문난 앙숙’ 조세 무리뉴(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에 제동을 걸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구단주에 호날두보다 해리 케인(24·토트넘) 영입이 시급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지난달 26일(한국 시각) 무리뉴 감독이 노골적으로 호날두보다 케인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맨유 구단주에 케인이 호날두보다 나은 이유를 설명했다는 후문. 또한 호날두보다 저렴한 알바로 모라타(25)도 영입리스트에 올렸다.케인은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잉글랜드 차세대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대표팀에서도 루니를 완전히 밀어내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이적)의 대체자로 케인을 지목한 상태다. 단, 토트넘이 케인을 선뜻 내어줄지 의문이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마음고생이 심하다. 스페인에서 탈세 혐의로 기소되면서 입지가 불안하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폭탄 발언하기도 했다. 맨유 우드워드 부회장은 레알 구단주에 1억 파운드(약 144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호날두가 맨유에 오더라도 적응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개와 고양이처럼 사이가 좋지 않다. 레알 시절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았다. 서로 자존감이 강해 전술을 놓고 이견이 엇갈린 바 있다. 맨유가 무리하게 호날두를 영입할지, 케인 영입에 사활을 걸지 관심이 쏠린다.
데일리뉴스팀 김진영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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