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박근혜 딸, 아들은 김정은" 朴재판 방청객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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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여성 방청객이 `박근혜 딸`이라고 주장해 퇴정당했다. (사진 = 연합뉴스)박근혜(65) 전 대통령 재판에서 한 방청객이 자신을 `박근혜 딸`이라고 외치는 소동이 벌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이 끝나갈 무렵 방청석에 앉아 있던 40대 초반의 여성이 일어나 "재판장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발언권을 요청했다.재판부가 "방청석에서는 말할 권한이 없다"며 퇴정을 명령하자 이 여성은 "제가 박 전 대통령의 딸입니다"라고 외쳤다.그는 주변에 있던 방호원들이 자신의 발언을 저지하려 하자 자신이 `박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거듭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엄마"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또 방호원에게 이끌려 법정을 나서면서 "김정은이 제 아들이다"라고도 말했다.이 모습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은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여성이 퇴정한 후에도 얼굴에 웃음을 띤 채로 변호인단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법정에 있던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 여성을 향해 욕설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고, 재판부는 "정숙을 유지해달라"고 거듭 요청하며 이날 재판을 마무리 지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식당서도 시선강탈"…전지현, 남편-아들과 꾸밈없는 모습 포착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인생술집` 홍석천, 사실혼 질문에 쿨한 자폭 "몇 번째인지 몰라"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서정희, 리즈시절 vs 57세 근황…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