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납치 살해범들이 결국 잡혔다. 사건 발생 9일 만이다.
납치살인 용의자 심천우(31)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칼부림이 났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살다 살다 이런 XX 처음 보네"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지인이 누구냐고 묻자 "그런 XX 있어. 형한테도 하나 있을 거 아냐"라고 답했다. 이어 심천우 씨는 또다시 "칼부림 났었다 큭큭"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경찰 당국은 지난 3일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창원 골프장 납치 살해 사건의 용의자인 심천우 씨와 강정임(3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심천우 씨의 사촌동생 심 모 씨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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