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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아베·시진핑과 통화…북핵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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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회의 앞두고 사전 조율
    중국에 '대북 제재' 압박 강화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 통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핵 문제와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한 뒤여서 후속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통화는 오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이 기간 진행할 양국 정상과의 회담에 앞서 이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과의 통화에서 북핵 공동 대응 방안과 철강 공급 과잉 사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시 주석과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위해 대북 제재 등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면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에서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북 압박을 위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대(對)중국 무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G20 회의에서 철강 과잉 생산을 줄이도록 각국 지도자들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의치 않을 경우 수입 철강 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는 등 수입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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