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두 번째 경기 나선 황재균, 3타수 무안타·첫 볼넷

사진=엠스플뉴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첫 볼넷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2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 게릿 콜과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파울 4개를 친 황재균은 시속 144㎞ 슬라이더를 공략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58㎞ 강속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콜의 시속 156㎞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황재균은 마지막 기회에서 기어코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10-3으로 크게 앞선 6회 초 2사 주자 2루에서 잔 마리네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공을 골라 볼넷을 얻었다.

한편 황재균은 6회 말 수비 때 라이더 존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로 돌아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