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채원 남친" 성희롱한 40대 男 결국 구속 기소
배우 문채원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허위 주장하며 성적 모욕감을 준 40대 남성 A씨가 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채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30일 다수 매체를 통해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 기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재판부는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 A씨를 불구속이 아닌 구속 기소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문채원은 지난 4월 11일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온라인 상에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문채원과 2015년 3월부터 연인 사이라면서 이를 부정하면 과격한 행위를 할 것이라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문채원 측은 "그동안 게재하는 글들을 모두 모니터링 해왔지만, 너무도 허무맹랑하여 일절 대응하지 않고 참아왔다"며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