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다음달 1일부터 새 직급체계를 도입한다. 직급 단순화로 LG화학의 직급은 △책임(부장, 차장, 과장) △선임(대리) △사원 등 세 종류로 바뀐다. 재직 기간보다 성과와 능력, 역할에 따라 직급을 부여해 조직 전반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일하는 방식도 변화를 꾀한다. 일부 조직에서 시행 중인 ‘플렉스타임제’를 다음달 1일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하루에 8시간을 근무하되 출근은 오전 7~10시, 퇴근은 오후 4~7시 사이에 선택할 수 있어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하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