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 금융·기술주 강세에 상승…내륙 '소나기'
◆ 미국 증시, 금융·기술주 강세에 상승…다우 0.68%↑

미국 증시가 금융주와 기술주의 강세에 상승했다. 금융주는 은행들의 긍정적인 재무건전성 조사(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기대, 기술주는 반발 매수세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3.95포인트(0.68%) 오른 21,454.6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1.31포인트(0.88%) 상승한 2440.69, 나스닥 종합지수는 87.79포인트(1.43%) 뛴 6234.41에 거래를 마쳤다.

◆ 금연아파트 흡연 과태료 10만원→5만원 내린다
[모닝브리핑]美 증시, 금융·기술주 강세에 상승…내륙 '소나기'
오는 9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울때 부과되는 과태료가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아진다. 법체계상 형평성 문제를 고려할 때, 과태료 10만원이 과하다는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금연단체 등을 중심으로 담배규제를 강화하는 다른 국가와 거꾸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금연아파트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행 10만원에서 절반으로 내리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수퍼호황'…삼성, 세계 1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용 제품의 약진에 힘입어 올 1분기 역대 최고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서도 매출과 출하량에서 모두 선두 자리를 지키며 시장을 주도했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에 따르면 주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LCD·OLED 등) 시장의 1분기 매출은 130억3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급증했다.

◆ 기업 체감경기 부진 14개월째…IMF 이후 최장

기업 체감경기 부진이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인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전망치는 95.6을 기록, 1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IMF 외환위기 때인 1996년 7월부터 1999년 1월까지 31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에서 맴돈 이후, 최장 기록이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반대다.

◆ 온라인 신문·잡지 유료가입률 1.4%

우리나라 국민이 원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비율이 서비스별로 모두 한 자릿수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문과 잡지 등 올드미디어를 온라인을 통해 유료로 보는 비율은 1.4%로, 조사 대상 서비스 가운데 가장 낮았다.

29일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16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보고서'를 보면 온라인 유료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가입률은 신문·잡지·책(웹툰 포함)이 1.4%로 가장 낮고, 음악이 7.9%로 가장 높았다.

◆ 내륙 '소나기'…남부 '장맛비'

목요일인 29일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고, 제주도·전남·경남 남해안에서는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충북 북부·전북 동부내륙·경북 북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30일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은 20∼70㎜, 전라도(남해안제외)·경남(남해안제외)은 10∼40㎜, 내륙지역은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26∼33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