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54·사진)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남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기술고시 26회) 공직에 입문한 뒤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일해왔다. 2001년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인력국 기초과학정책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우주개발정책과장과 연구개발정책관 등을 거쳤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과학기술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서, 업무와 정책조정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과학기술 이해도가 높은 과학기술계 최고의 정책통”이라며 “추진력과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깊은 신뢰관계를 쌓아온 게 장점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