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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는 30대 여성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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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가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시장의 키워드로 원더우먼을 꼽았다. (자료 = SK플래닛)
    11번가가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시장의 키워드로 원더우먼을 꼽았다. (자료 = SK플래닛)
    SK플래닛 11번가는 30대 여성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시장을 주도했다고 27일 밝혔다. 키워드로는 '원더우먼(WONDER WOMAN)'을 꼽았다.

    11번가가 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해외직구 카테고리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26%)이 가장 많았다. 30대 여성의 구매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8% 늘었다.

    상반기 해외직구 트렌드를 'WONDER'로 분석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직구시장(Worldwide),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 직구2세대 급부상(New Consumer), 품목 다변화(Diverse), 전자기기의 강세(Electronics), 합리적 쇼핑환경(Reasonable)을 첫 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국가별 거래액 비중이 미국(60%)에 이어 유럽(독일, 영국 외)(22%), 일본(11%), 중국(7%) 등 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일본은 가성비 높은 생필품, 독일은 분유나 비타민 등 건강식품 위주로 인기를 끌었다.

    직구 2세대로 30대 남성이 떠오르고 있다. 30대 여성에 이어 전체 거래액 비중에서 2위(19%)를 차지했다. 구매액 증가율도 46%로 높은 수준이었다. 1인당 구매하는 평균금액도 남성(14만원)이 여성(12만원)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직구 소비 품목의 다변화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건강·식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74%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 리빙 카테고리가 71% 증가했다.

    특히 올해 디지털·전자기기가 화장품이나 명품을 제치고 강세를 보였다. 거래액 기준으로 다이슨 무선청소기가 1위에 올랐다. 카테고리별 비중에서도 '디지털'(22%)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11번가는 국내 미세먼지, 황사를 고려해 다이슨, 브라바 로봇청소기, 샤오미 마스크 등을 국내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박준영 SK플래닛 11번가 MD본부장은 "다변화되는 직구시장과 고객 니즈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트렌디한 상품소싱, 차별화 프로모션 등 상품경쟁력 제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럭셔리 패션 온라인 부티크샵 '포워드(FORWARD)' 입점을 기념해 7월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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