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쓴 26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정보기술(IT)주 강세에 힘입어 수익률을 개선했다. 9명 중 5명의 참가자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지난 9일의 종전 기록인 2381.69를 넘어섰다. 대형주로 매기가 쏠리면서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0.57포인트(0.09%) 내린 668.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상계동지점 차장이 가장 좋은 수익률을 거뒀다. 강 차장은 이날 1.26%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해 누적 손실률을 1.50%로 줄였다.

보유 중인 심텍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 개선에 앞장섰다. IT주들이 이익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하면서 심텍도 장중 7% 넘게 올랐다. 종가는 4.04% 오른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이외 강 차장이 갖고 있는 유양디앤유다산네트웍스 와이솔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일일 수익률 2위는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 팀이 차지했다. 청담 샥스핀 팀은 1.05%의 수익을 추가, 누적 수익률을 17.09%로 끌어 올렸다. 현재 누적 수익률 1위다.

청담 샥스핀 팀은 이날 아비코전자 500주를 신규 매수했다. SK마크로젠은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이 팀도 역시 IT주의 선전으로 수익률을 개선했다. 보유 중인 삼성전기가 9.45% 상승 마감했다. 아비코전자 인텔리안테크 네이버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SK케미칼 송원산업 민앤지 등은 1% 내외 약세를 나타냈다.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은 일일 수익률 3위에 올랐다. 0.92%포인트의 수익률을 기록, 현재 누적 수익률은 4.76%다.

김 과장은 이날 갖고 있던 후성의 주식 570주 가운데 70주를 매도해 6만5000원을 벌었다. 후성은 이날 장중 1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 6.37%로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 2위(13.00%)인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1.97%포인트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지니뮤직 액토즈소프트 루트로닉 한화 고려제약 등 보유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그렸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