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40포인트(1.26%) 오른 17,617.08을 기록 중이다. 의약품 업종지수(4.23%)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각각 136억원, 193억원 '사자'에 나서며 관련 종목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반등, 거래일 기준 나흘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2만원(0.84%) 오른 2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이후 오름폭을 키워 지난 20일 기록한 최고가 240만7000원을 넘어섰다. 현재 241만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태다.
하루 만에 상승세를 재개한 SK하이닉스(1.54%)도 장중 6만68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6.15%), 삼성전기(5.97%), 삼성SDI(2.13%)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G전자(0.48%), LG디스플레이(0.14%) 등도 상승세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웠다. 한때 2388.19까지 뛰어 지난 14일 기록한 2387.29를 훌쩍 넘어섰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