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명물 폭파, 궁지 몰린 IS "美 소행" 주장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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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궁지에 몰린 IS(이슬람국가)가 21일(현지시간) 모술 서부의 알누리 모스크를 폭파했다.폭파된 모스크는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2014년 6월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맞아 `칼리파 국가`(이슬람 초기 신정 일치 체제로 통치되는 국가) 수립을 선포한 곳이다.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45m 높이의 대형 미나렛(모스크의 첨탑)으로도 유명한 이 모스크는 IS가 정부를 참칭한 상징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이라크쿤은 궁지에 몰린 IS의 소행임을 밝혔으나, IS는 미군의 폭격으로 알누리 대모스크가 폭파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미군은 AP통신에 "알누리 대모스크가 폭파된 시각에 국제동맹군의 공습 작전이 없었다"고 부인했고, 지난 2014년 6월10일 모술을 점령한 뒤 IS가 이슬람의 교리에 어긋나는 미신이라면서 이 첨탑을 부수려고 시도한 전적이 있어 IS의 소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한편, 이라크군이 알누리 대모스크 주변에서 최후의 저항을 하는 IS를 소탕하면 모술을 3년만에 완전히 되찾게 된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지성-김민지 딸 연우, 맨유 자선경기서 포착…‘아빠 붕어빵’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이동국 막내딸?" 가발 쓴 대박이, 꽃미모(?) `활짝`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씨엘, 비키니 화보 `볼륨감 폭발`… 컴백은 언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