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중소기업과 빅데이터 솔루션 회사 매칭데이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신제품과 서비스 기획,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맞춤형 마케팅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은 중소기업 50여 개와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 기업 10여 곳의 협업을 위해 마련한다.

세션1에서 김영광 웨슬리퀘스트 이사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소셜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제품 기획 및 타깃마케팅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솔루션 제공 기업의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에서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및 데이터셋 현황’을 발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난 2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80여 개 중소기업과 11개 빅데이터 솔루션 회사가 만나 제조·서비스·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 사례들이 나왔다. 올해는 5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7월4일까지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제 성장동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달렸다”며 “중소기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기술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