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기업부문 나눔리더스클럽 1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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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직원 '1인 1후원계좌' 등 참여
직원 '1인 1후원계좌' 등 참여
SK이노베이션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에 ‘기업 봉사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모금회 측이 20일 발표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단체 버전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부터 개인 고액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기부자를 회원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운영해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모임, 단체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성했다.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기업 봉사 모임이나 사회 공익 단체 등을 회원으로 선정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부터 10년째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액수를 정해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기준 전 구성원의 40%인 2400명이 동참해 사상 최고 액수인 3억70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매년 2~3회 발달장애 아동과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도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 아래 기업의 사회공헌에 모범이 돼 왔다”고 말했다.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난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정관을 개정하는 등 그룹 문화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나눔리더스클럽 1호 공동 가입식’에는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는 임수길 홍보실장과 이정묵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이 SK이노베이션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사가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다.
임 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 글로벌 일류 기업에 걸맞은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딥 체인지 2.0의 출발선”이라며 “약육강식의 아프리카 초원에서는 주변과의 조화가 중요한 것처럼 전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를 쌓아 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나눔리더스클럽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단체 버전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부터 개인 고액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기부자를 회원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운영해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모임, 단체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성했다.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기업 봉사 모임이나 사회 공익 단체 등을 회원으로 선정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부터 10년째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액수를 정해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기준 전 구성원의 40%인 2400명이 동참해 사상 최고 액수인 3억70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매년 2~3회 발달장애 아동과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도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 아래 기업의 사회공헌에 모범이 돼 왔다”고 말했다.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난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정관을 개정하는 등 그룹 문화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나눔리더스클럽 1호 공동 가입식’에는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는 임수길 홍보실장과 이정묵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이 SK이노베이션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사가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다.
임 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 글로벌 일류 기업에 걸맞은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딥 체인지 2.0의 출발선”이라며 “약육강식의 아프리카 초원에서는 주변과의 조화가 중요한 것처럼 전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를 쌓아 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